김대현기자
1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장 출발보다 상승 폭을 줄이며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KBI메탈(20.31%), 대원전선(9.91%), LS(5.36%), 가온전선(4.65%) 등 전선 관련주는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구릿값이 상승하면서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4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8.64포인트(0.31%) 오른 2770.33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16.58포인트(0.60%) 오른 2787.27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폭이 축소됐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8억원어치와 32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8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9월 금리인하예고가 발표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는 개장 초 2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2.41%), LG화학(1.96%), 카카오(1.79%), HD현대중공업(1.66%), KB금융(1.37%), 기아(1.16%), 삼성SDI(1.10%)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30%), 삼성물산(-1.87%), 삼성생명(-1.55%), 삼성전자우(-0.46%)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45%), 증권(1.72%), 금융업(0.98%), 종이목재(0.93%), 화학(0.93%)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1.46%), 보험(-1.22%), 통신업(-0.79%), 건설업(-0.53%), 유통업(-0.18%) 등 업종은 하락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46포인트(0.24%) 상승한 4만842.7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5.86포인트(1.58%) 오른 552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1.98포인트(2.64%) 상승한 1만7599.4에 거래를 종료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93포인트(0.86%) 오른 810.0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37포인트(0.54%) 오른 807.52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넥슨게임즈(24.79%), 실리콘투(4.63%), HLB(4.21%), 엔켐(3.38%), 펄어비스(3.07%), 리가켐바이오(2.4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50%), 셀트리온제약(-2.49%), 테크윙(-1.83%), HPSP(-1.23%)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