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맨발걷기 산책로 갖춘 '아롱개 문화공원' 개장

경기도 안성시는 아양동 355-1 일대 아롱개문화공원에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26일 개장했다.

안성시가 안성천변에 조성한 아롱개 문화공원. [사진제공=안성시]

이번 산책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바람길숲을 통해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각종 대기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원에는 대나무 5446주, 서양측백 350주, 황매화 6100주 등을 심었으며, 길이 왕복 350m로 성인 2명~3명이 교행 가능한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는 대부분 마사토로 포장해 발의 피로감을 줄이고 8자 형태의 선형 산책로로 설계했다. 세족장, 퍼걸러, 스마트벤치 등의 편의시설과 야간 안전을 위해 LED 조명도 설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존에 없던 특색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걷기운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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