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조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인천역 민자역사 부지(1만8139.8㎡)에 대한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민간제안 개발사업 부지 현황도 / 이미지제공=국가철도공단
동인천역 민자역사는 2009년부터 영업이 중단된 채 방치돼 지역 주민의 불편을 초래했다. 운영자인 동인천역사㈜가 점용허가 기간(1987~2017년) 중 경영이 악화한 것이 원인이었다.
공단은 해당 역사가 본격적으로 철거 후 개발되면 인천의 남·북 간 지역 단절이 해소돼 원도심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경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모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며, 다음 달 7일 공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본부 2층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민간제안 공모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개발사업 과정에서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