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5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D램은 HBM3E(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5세대 제품)의 본격적 판매 확대와 일반 서버 제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기존 가이던스인 10% 중반을 넘어 20% 초반대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가격 프리미엄이 높은 HBM과 서버용 D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3개 분기 연속 전 제품 가격이 오르며 당사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10% 중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HBM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다"며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반 감소했고 ASP는 전분기 대비 10%중후반 상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