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임성재가 세계랭킹 18위를 차지했다.
21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41점을 받아 지난주 24위에서 6계단이나 도약했다. 임성재는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끝난 ‘최고(最古)의 메이저’ 제152회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1언더파 283타)로 선전해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해 공동 20위를 넘어선 디 오픈 개인 최고 성적이다. 상위 10명(공동 순위 포함)에게 주는 내년 디 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디오픈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컷 오프’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한국은 김주형 20위, 안병훈이 32위에 포진했다. 디오픈과 같은 기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우승한 닉 던랩(미국)은 지난주 71위에서 30계단 점프한 4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