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로 지구 600바퀴 걸었다…누적 거래액 300억원 돌파

‘프로 모드’ 월간 활성 이용자(MAU)
1년 새 2배 상승

리워드형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 이용자들이 그동안 운동한 거리를 합산하면 총 2389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구 596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31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총 운동 시간 역시 2억8064분으로 햇수로 환산하면 533년에 달한다.

29일 프로그라운드는 슈퍼워크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하고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2년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앱에서 걷기, 조깅, 달리기 등 원하는 운동 형태에 맞는 대체불가토큰(NFT) 신발을 구매 후 운동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환금 가능한 가상화폐를 지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워크는 지난 2년간 국내를 포함한 일본, 베트남, 미국 등 20개국에서 누적 35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월간 재사용률 90%에 달하는 NFT 이용자들이 성장을 이끌었다. NFT 신발이 필요한 '프로 모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올해 6월 기준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지금까지 NFT 신발의 누적 거래액은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총발행량은 약 27만개에 달한다. 최근 1년 내 가장 비싸게 판매된 NFT 신발은 5000만원대다.

슈퍼워크는 이용자들의 운동 동기 강화와 신규 유입을 이끄는 서비스 운영에 집중, 함께 운동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팀 경쟁’, 가상화폐 입문자를 위해 NFT 신발 없이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베이직 모드’ 등을 선보여 왔다.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는 신규 콘텐츠인 ‘장비 아이템’을 공개한다. 보유 중인 NFT 신발에 장비 아이템을 추가로 장착하고 운동을 하면 보상을 강화해준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이용자들의 일상 속 운동 습관 형성과 안정적인 토크노믹스 유지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프로젝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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