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백구(109)와 함께 자가검진 프로젝트 추진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문제 해결

경남 사천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백구(109)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마음 건강 자가검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담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천시 백구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마음건강 자가검진 프로젝트 스티커 사진

보건소는 관내 학교, 공공기관, 병원 그리고 주요 생활 편의시설 및 근린공원(화장실) 등에 자살 예방 상담 전화 및 정신 건강검사 QR 안내 스티커를 제작·부착할 예정이다.

스티커 내 정신 건강검사 QR 코드를 스캔하면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 건강검진 대상자별 자가 진단 검진 링크로 접속된다.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연결된다.

170×100mm 크기로 제작된 이번 스티커를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사천시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스티커는 2024년 8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더욱 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자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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