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부·호남·장항선 열차 11일 새벽부터 정상 운행'

집중호우로 150대 운행 중지
경북선은 복구 3~4일 이상 걸려

국토교통부는 10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된 경부선(대전∼동대구), 호남선(서대전∼익산), 장항선(전 구간)의 일반노선 열차를 11일부터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이 승객들에게 열차운행 조정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국토부는 상대적으로 노반 유실이 심한 경북선(전 구간)은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해 완전 복구에 3∼4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4개 노선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반노선을 경유하는 고속열차(KTX) 12대와 일반열차 138대 등 총 150대가 일시 운행 중지됐다. 고속열차 61대와 일반열차 23대는 서행 운전에 따라 지연됐다. 나머지 모든 노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열차 운행 재개 일정이 기상 및 복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복구와 선로 점검 등을 신속히 완료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속한 열차 운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동산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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