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충남 서천군에서 밤사이 내린 폭우로 10일 단독주택에 토사가 쏟아져 70대 남성이 숨졌다.
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주택에 토사가 쏟아져 집이 떠내려가면서 A씨(70대)가 실종됐다는 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 당국의 구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비인면에 시간당 118.5mm, 문산면 108.0mm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했다.
또 마서면 송내리 및 서천읍 송내리, 비인면 성내리, 판교면 심동리 등 곳곳에서 단독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면서 인근 차량 침수와 농경지 침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