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응급구조학과, 부산시장배 국제 서핑·SUP 대회 의료지원

해양경찰·119구조대 등과 응급상황 대비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응급구조학과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치러진 제15회 부산시장배 국제 서핑·SUP 대회 의료지원에 나섰다.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 참가 선수들의 부상에 대해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안전한 경기 진행을 도왔다.

30일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큰 파도가 일어 해양경찰, 119 수상구조대, 송정서핑구조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구조·응급처치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대비 태세를 갖췄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됐으나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돋보였다.

응급구조학과의 한 학생은 “처음 현장에서 실습하게 돼 긴장도 많이 했지만, 교수님과 대회 관계자들의 지도로 잘 해낼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구조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응급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현장에서의 실습 기회를 통해 더욱 유능한 응급구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부산 국제 서핑 SUP 대회에 의료지원을 나서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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