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보러 中 찾은 '할부지'…3개월 만에 재회

'푸바오 할부지'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3개월 만에 푸바오를 다시 만났다.

에버랜드는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푸바오를 만났다고 5일 밝혔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하는 등 푸바오와 시간을 보냈다. 푸바오도 강 사육사가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강 사육사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5일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모습. [사진제공=에버랜드]

푸바오를 만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역시 믿고 확신했던 대로 푸바오는 잘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이동한 푸바오는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마치고 지난달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산업IT부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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