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일본 현지시장 진출에 박차'

제주맥주가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4 일본 오사카 야키니쿠 비즈니스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Yakiniku Business Fair’가 주최하는 행사로 기존 ‘야키니쿠 비즈니스페어’와 ‘이자카야 재팬’ 전시회가 합쳐진 것으로 야키니쿠 업계와 고기 요리를 취급하는 모든 외식, 음식 업계를 타깃으로 하는 1년에 한번 열리는 일본 유일의 대표적인 외식업계 전문 전시회다.

이 행사에는 바이어가 주로 참가하며 특히, 경영자, 오너, 요리장 등 구매결정권자들의 참석률이 높은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주맥주는 지난달 24일부터 일본 현지 판매를 시작한 대표 브랜드인 ‘제주위트에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일본은 아사히, 기린, 산토리, 삿포로 4개 회사가 일본 전체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는데 한류를 통해 한국 식품을 많이 접해본 일본 소비자들에게 제주맥주 만의 색다르고 상큼한 맛을 보여 드릴 예정”이라며 “다양해진 일본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전략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맥주는 지난 5월 경영진 교체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중국 화룬맥주와의 유통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7월 내 글로벌 판매량 1위 ‘설화맥주’를 국내에 유통할 계획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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