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서 난리난 그 도넛… '타임빌라스'서 문 연다

랜디스 도넛, 5일 타임빌라스 수원에 입점
경기권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 의미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수원에 '랜디스 도넛(RANDY’S DONUTS)'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처다. 실제 올해 상반기 롯데백화점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고, 2030세대의 경우 같은 기간 40%로 더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타임빌라스 수원에 랜디스 도넛이 들어서는 건 오는 5일이다. 랜디스 도넛은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수제 도넛 브랜드로 유명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브랜드다.

랜디스 도넛은 우리나라에도 2019년 8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두 6개 로드샵을 오픈해 일명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타임빌라스 수원에 입점하는 랜디스 도넛은 경기권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이라 의미가 깊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랜디스 도넛은 처음 제주도에 문 열었을 때부터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경기도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을 오픈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임빌라스에 들어서는 랜디스 도넛 매장은 입구부터 1950년대 미국의 빈티지 감성이 묻어나는 버스 정류장 콘셉트로 꾸며졌다. 대형 포토존이 조성됐으며 계절에 따라 버스 정류장의 배경 이미지를 변경해 계절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황색과 레트로풍의 아트 그래픽 포스터를 활용해 전체적으로 1950년대 미국 매장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매장에서는 매일 50여종이 넘는 도넛을 매일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클래식한 전통 도넛부터 다양한 토핑이 첨가된 프리미엄 도넛까지 전문 베이커들이 매일 새벽 4시부터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글레이즈 도넛', '버터 크림 도넛', '애플 프리터' 등이 있다.

랜디스 도넛 타임빌라스 수원점에서는 오픈 당일 도넛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착순 777명에게 글레이즈 도넛 1개씩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랜디스 도넛 로고가 그려진 비치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통경제부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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