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 최초 '생성형 AI 복지서비스' 구축한다

수원시가 AI를 활용해 민원인에게 복지상담서비스 제공한다.

경기 수원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민원인에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AI 애자일 기반 DPG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공모에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복지 민원 서비스 개선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라이프로그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을 적용한 이번 사업은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즉시 제공해 먼저 운영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요구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애자일 개발 방법론은 고객 요구가 변화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해 소프트웨어를 점진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말한다.

복지 업무 매뉴얼, 복지 공공데이터, 복지로서비스, 복지 관련 법령·조례·지침 등 방대한 복지 업무를 자료를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학습해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민원인에게 AI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복지민원 AI 검색(수원시 홈페이지) 서비스 ▲AI 검색 내용 콜센터 연계로 추가 상담 ▲복지 업무 지침서 학습으로 공직자 AI 복지 어시스턴트 구현 등이다.

복잡하고 변동이 큰 복지 관련 상담을 자연어 기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로 제공해 민원인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도록 도와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생성형 AI 복지서비스 구축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업무로 범위를 확대하는 등 첨단기술 도입과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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