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우울·불안 '심리상담 바우처' 최대 64만원 지원

내달부터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다음 달 1일부터 우울과 불안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바우처 형태로 지원되며,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다.

바우처는 기준중위소득을 기준으로 ▲70% 이하 ▲70% 초과~120% 이하 ▲120% 초과~180% 이하 ▲180% 초과에 따라 최대 64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심리상담은 총 8회 제공되며 1회당 심리상담 비용은 7만~8만원으로 바우처 지원금을 초과하는 비용은 자부담이다. 바우처는 발급 후 120일 이내에 이용해야 한다.

심리상담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거주지와 상관없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나 소견서 등을 갖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우울감 경험률은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서구 우울감 경험률은 2023년 기준 9.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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