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부모가 자녀의 금융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금융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는 ‘내 아이 금융하기’ 서비스를 27일 확대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올해 2월 부모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미성년 자녀의 입출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모바일뱅킹도 신청할 수 있는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 출시에 이은 서비스 확대다.
‘내 아이 금융 보기’ 서비스로 부모님들은 모바일뱅킹 앱(App)에서 자녀의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하는 데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행은 이 서비스 확대 개편을 맞아 오는 7월 말까지 모바일뱅킹 앱에서 자녀 입출금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 중 311명을 추첨해 최대 10만원까지 자녀 용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부산은행 김진한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비대면 금융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미성년 자녀의 금융 거래를 부모가 관리해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을 증진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