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첫 경제안보대화…'공급망 교란' 대처 협력

지난해 정상회담 후속조치

한국과 네덜란드의 첫 경제안보대화가 열렸다. 지난해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다.

외교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한-네덜란드 경제안보대화가 개최됐다.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이벳 반 에이흐하웃 네덜란드 외교부 대외경제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고위험 대외 의존성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이벳 반 에이흐하웃 네덜란드 외교부 대외경제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한-네덜란드 경제안보대화가 개최됐다. [사진제공=외교부]

구체적으로 양측은 공급망 교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양국 간 활발하게 협력이 이뤄지는 반도체 분야 등의 핵심·신흥 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인적교류 등 호혜적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7일 시행 예정인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의 주요 내용도 네덜란드 측에 설명했다.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이벳 반 에이흐하웃 네덜란드 외교부 대외경제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한-네덜란드 경제안보대화가 개최됐다. [사진제공=외교부]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은 첫 번째 경제안보대화가 양국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개방적 통상 국가로서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정치부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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