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기자
대한민국 최대·최고 스마트팜단지가 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네덜란드 스마트팜 시설이 들어선다.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지사는 13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텔베인 파르덴부르크에서 알프레드 슈웨글러 SHS CEO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HS는 5년 이내로 7500만 달러(1020억원)를 투자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11만 8800㎡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SHS는 스마트팜 시설 설치 및 운용, 지속가능한 농업 솔류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10㏊ 규모 스마트팜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SHS가 스마트팜을 건립하면 네덜란드 스마트팜 시설과 기술, 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도입해 청년농들이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SHS가 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미래 농업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번 충남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 협력과 교육을 통해 한국 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