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주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3차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마련한 (공매도) 제도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제3차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앞으로 발표될 공매도 제도개선안이 조기에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투자자, 증권업계 모두 적극 협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공매도 전산화 구축 논의 경과와 기관투자자 잔고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금감원이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지난 3월 첫 번째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고, 지난달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이 원장은 "정부는 자본시장의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공매도 제도개선 역시 신뢰도 제고를 통하여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우리 자본시장을 투자자의 신뢰와 믿음 아래 지속해서 성장하는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본시장 개선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