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여행·레저 업계에서 4일 전하는 새로운 소식과 신상품 등을 소개합니다. 모두투어의 지난달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늘었습니다. 하나투어는 여름철 여행하기 좋은 내몽고를 운항하는 단독 전세기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운영하는 여행상품권 관련 내용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두투어, 5월 해외여행 송출객[사진제공=모두투어]
모두투어는 지난달 해외여행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가 15만5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8만4616명, 항공권은 7만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와 81%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43%), 일본(19%), 중국(18%), 유럽(11%), 남태평양&미주(10%)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를 앞둔 하반기 해외 패키지 예약률도 6월 14%, 7월 22%, 8월 23%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몽고 사막[사진제공=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내몽고 단독 전세기를 7월과 8월 한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몽고는 중국 북부에 위치해 여름 평균 기온이 22도 정도로 쾌적한 날씨가 장점이다. 6~9월은 내몽고를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 평화로운 초원과 사막, 밤하늘 별 관측 등의 숨겨진 매력을 즐길 수 있어서다. 하나투어는 진에어를 이용해 단독으로 내몽고 호화호특 직항 전세기를 운영한다. 7월17일부터 8월28일까지 2회(수, 토) 출발한다. 전세기 상품 '내몽고·초원·사막 5, 6일'은 내몽고의 초원과 사막을 정복하는 일정이다. 호화호특의 시라무런 초원과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샹사완사막에서 낙타 체험, 사막 자전거,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유목민 전통가옥을 개조한 현대식 게르(2인 1실)에서 숙박하며 대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여행이지 여행상품권[사진제공=교원투어]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해 1분기 개인 고객 대상 여행상품권 판매액이 전분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16% 늘었다. 여행이지는 5만·10만·50만·100만원권 등 총 4종의 여행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권은 여행이지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전국에 있는 여행이지 파트너스에서 여행상품 구매 시 해당 금액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휴사 멤버십 포인트를 여행이지 포인트로 전환해 여행상품 결제에 쓰는 고객도 늘고 있다. 여행이지는 지난해 7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포인트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CJ ONE 포인트를 여행이지 포인트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분기 여행이지에서의 CJ ONE 포인트 사용액은 직전 분기 대비 8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37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