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수영하고 월드타워 계단 오른다… 롯데 아쿠아슬론 대회

올해 3회째… 내일부터 참가자 모집

롯데물산은 다음 달 1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인근 석촌호수에서 '2024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석촌호수를 1.5㎞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2023 롯데아쿠아슬론 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입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올해도 지난해처럼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나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지난해와 같으며 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롯데는 2021년부터 송파구와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힘써왔고, 그 결과 석촌호수 수질환경기준은 대부분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투명도도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5개 계열사가 참여해 석촌호수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무심기 등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 아쿠아슬론은 맑은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의 매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7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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