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메타로고스는 공모주 자동투자 서비스인 '일육공' 앱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일육공'은 메타로고스가 자체 개발한 '매력지수'를 통해 우량 공모주를 선별하고 청약부터 매도까지 실행하는 서비스다.
매력지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산출되며, 매력지수가 높을수록 해당 공모주의 기대수익률이 올라간다. 일육공에 따르면 2023년 상장된 82종목 중 매력지수가 50점 이상인 우량 공모주(61종목)에만 청약했다면 투자 성공확률이 89%(54종목 수익), 누적 수익 금액은 91만원(최소수량 청약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훈 메타로고스 대표는 "매력지수가 높은 우량 공모주만 선별해 투자성과를 높였다"며 "매력지수는 수요예측 결과 등의 공모주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자체 알고리즘으로 산출한다"고 전했다.
메타로고스의 자회사인 엠엘투자자문의 윤도선 대표는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는 투자자 본인의 계좌 내에서만 공모주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고, 본인 계좌 간 불편한 송금 과정은 최대한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육공으로 자동투자가 가능한 증권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올해 말까지 7개 주요 공모주 주관사가 참여해 대부분의 공모주에 자동투자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한편 메타로고스는 자동투자 서비스 출시기념으로 오는 7월31일까지 KB증권이 주관하는 공모주에 청약하는 고객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등을 추첨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