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SNT다이내믹스가 국제 상륙전 심포지엄 팔스(PALS) 서울 2024에 참가해 최첨단 상륙 작전용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31일 SNT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팔스(PALS)는 미국 태평양해병대사령부(MFP)가 2015년 처음 미국에서 연 국제 다자안보 회의체계이다.
올해 팔스(PALS)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제2사단에서 열린다.
이 회의체계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상륙군을 보유한 미국의 동맹·우호국들의 역내 안보 기여 방안을 모색하고자 참가국들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한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를 주관하게 됐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심포지엄에 해병대 상륙 작전용으로 개발한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 실물을 전시한다.
이 무기체계는 기존 120㎜ 박격포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뛰어난 상륙기동력과 타격력이 추가됐다.
특히 해안가 등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운용이 가능해 해병대의 해안선 방어와 각종 상륙작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T다이내믹스 관계자는 “팔스 서울 2024 참가를 통해 SNT다이내믹스 핵심 방산 제품의 우수성을 미 태평양해병대사령부 등 미국 방산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SNT다이내믹스 최첨단 방산 제품을 미국 등 글로벌 하이엔드 마켓(High-end Market) 방산시장 수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NT다이내믹스는 지난달 경남 진해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 2024)에서도 상륙공격헬기용 20㎜ 터렛형 기관총시스템(TGS), K6 중기관총, 전기추진 수상정용 전동선외기, 다목적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 등을 전시해 군 관계자와 해외 고객 등에게 기술과 성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