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기자
공병선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22대 국회에서 무능, 무책임, 무도함으로 상처받은 국민의 간절한 목소리에 민주당이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예산 덕산면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해병대원 순직 등 연속된 참사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트리고 돌이킬 수 없는 마음 상처 줬다"며 "고물가, 저성장, 56조원의 세수 펑크로 서민 살림살이가 파탄 났다. 안 되면 말고 식의 정책발표 또한 허다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엔 뜬금없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하며 국민 큰 혼란에 빠뜨렸다"며 "이 모든 게 지난 2년, 아니 2년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손 놓은 민생개혁 민주당이 책임 있게 완수하라. 이번 선거에서 국민께서 민주당에 171석을 주신 이유는 이렇게 분명하다"며 "우리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어려운 숙제라도 여기에 있는 우리 당선인들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능히 해낼 수 있다"며 "저 또한 원내대표로서 여러분 의정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행동하는 민주당,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