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여종구기자
경북 영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 선정된 ‘서부동 폐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사업’을 올해 4월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사업으로 발생된 폐철도 유휴부지 중 성내동 일원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해 길이 180m, 면적 3244㎡의 ‘성내철길숲’을 조성했다.
시는 이 사업으로 20년간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함으로써 약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또 장기간 철도 운영에 따른 소음피해, 보행 단절, 지역발전 저해 등 서부동 주민의 생활 불편을 개선하고 주변의 금호강과 버들(유정)숲, 영천 근대역사길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인프라를 연계해 낙후 지역의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노후 거주지역 환경개선과 고령화 시대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숲 조성으로 살기 좋은 영천, 웰빙 전원도시에 적합한 도시환경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