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국제 노선 회복에 연동한 성장”

하나증권은 17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국제 노선 회복에 연동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제주도의 국제 노선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말 123편에서 1분기 말 138편으로 증가했으며 5월 심천, 6월 충칭, 7월 도쿄와 광저우 등의 직항 노선이 재개돼 3분기까지 약 180~190편, 연말까지 약 200편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카지노 매출 역시 연동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지난해 4분기 대비 올 1분기 운항 편수는 10% 증가에 불과했으나 카지노 매출액은 35%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RC(Commission) 형태의 영업 중심으로 재편된 후 유의미한 홀드율 상승이 발생했으며 4월에도 14%대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 등 국제선 노선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홀드율까지 상승하면서 월 카지노 매출액 200억원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는 좋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호텔 역시 외국인 투숙 비중이 60% 내외에 안착하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융 비용이 여전히 부담이지만,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인 1분기를 최저점으로, 연말까지 꾸준히 우상향 할 것”이라며 “마카오 카지노도 최근 밸류에이션을 회복해 주가가 반등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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