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상승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외인·기관, 코스피 '사자'
HLB 11.10% 급등

증권사앱 ,주식 거래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16일 한국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최고가로 마감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40.86포인트) 오른 2771.6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46%(39.93포인트) 상승한 2770.27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218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 홀로 26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 491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38억원, 359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전부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1.92% 오른 7만9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21% 오른 19만3100원으로 상승률이 가장 높다. NAVER 역시 2.01% 상승한 18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8%(11.02포인트) 상승한 873.1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18%(10.16포인트) 상승한 872.31에 출발했다. 기관 홀로 47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2억원, 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 -0.48%, 리노공업 -1.21%만 하락 중이다. HLB는 11.10% 급등한 10만5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 +2.92%, HPSP +2.85%, 엔켐 +2.38% 순으로 오름세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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