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쓰리시스템, 8마이크로피치 제품 증설로 성장 기대

아이쓰리시스템이 강세다. 증설 투자를 통해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50분 아이쓰리시스템은 전날보다 4.14% 오른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방산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며 "중거리유도무기(현궁)의 3차 양산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고 소형무장헬기(LAH) 제작 일정이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까지는 긍정적인 실적 환경 이어지고 있다"며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 29.9%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쓰리시스템은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비냉각형 8마이크로피치 제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8마이크로피치 제품은 기존제품 대비 가격이 높다"며 "증설을 통해 냉각형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비냉각형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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