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챔피언 셰플러, 2연승 예약…‘5타 차 선두’

RBC 헤리티지 FR 15개 홀서 4언더파
일몰 중단, 클라크와 캔틀레이 공동 2위
임성재 12위, 김주형과 김시우 공동 18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연승을 ‘예약’했다.

스코티 셰플러가 RBC 헤리티지 4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힐턴 헤드 아일랜드(미국)=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 15개 홀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5타 차 선두(20언더파)를 질주했다. 2번 홀(파5) 이글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5, 13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악천후에 이은 일몰로 15번 홀(파5)을 파로 마친 뒤 경기를 중단했다.

셰플러는 5타 차 선두를 달리며 지난주 마스터스 우승 이후 사실상 2연승을 ‘찜’했다. 이 대회 우승 시 시즌 4승째이자 통산 10승째를 달성한다.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3승 포함 8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신바람을 내고 있다. 가장 나쁜 성적이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다. 최근 4개 대회에선 ‘우승-우승-공동 2위-우승’이다.

윈덤 클라크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 4명이 공동 2위(15언더파)에 포진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루드비그 오베리(스페인)가 공동 6위(14언더파)다. 한국은 임성재가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해 공동 12위(11언더파 273타)로 올라섰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18위(9언더파 275타)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공동 33위(7언더파 277타), 안병훈은 67위(2오버파 286타)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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