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이 경기도가 진행한 '2024년 지역 연계 문화기술콘텐츠 공모'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운영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르:빛'은 'orbit'과 '빛'의 합성어로, 이번 전시는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다. 사업 예산은 1억5000만원이다.
전시는 옛 경기도청사 구관 지붕이 배 모양인 점에서 착안해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는 모티브로 물을 활용한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방식이다. 관객들은 빛과 소리를 지닌 12m의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덩어리가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직접 물덩어리들을 쌓아 올리고 이를 증강현실 기술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루나빛축제 기간인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는 화성루나빛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