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5월 31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은평구에 위치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70여 곳이다. 설치 수량은 50대로, 종량기 설치 비용 전액과 무상유지보수 기간 내 기기 유지 관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종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은평구청에 신청서와 입주자 대표자 회의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직접 방문, 우편, 팩스 모두 가능하다. 단, 노후 교체 접수의 경우는 노후도 증빙 자료가 추가로 필요하다.
은평구는 접수 후 내부 심사를 거쳐 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해 개별 통보한 후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를 설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지원받은 공동주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편의성에 대해 97%, 주거환경 개선에 대해 95%, 유지보수 만족도에 대해 92%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지역 내 가정 1인당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또한 지난해 한 해에만 4.9% 감량 성과를 이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는 2015년부터 음식물폐기물류 RFID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98개 공동주택인 2만9천 515세대를 대상으로 총 495대를 지원했다. 세대별 배출량에 따른 정확한 수거료 부과로 직관적인 감량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미관 개선 등 주거생활 환경 만족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