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촬영’ 주제로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 개최

서울동물영화제· 인디스페이스
오는 23일부터 5개월간 정기상영회

서울동물영화제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오는 8월까지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동물권행동 카라'가 8일 밝혔다.

카라는 "올해 ‘월간 동물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동물 촬영’"이라고 전했다. 촬영장에서 동물의 안전·권리, 복지는 영화 현장에서 당연하게 고려돼야 할 원칙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염두에 둬야 할 가치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동물영화제 황미요조 프로그래머는 “동물 촬영이 행해질 때, 혹은 행해져야 할 때 동물 촬영의 윤리, 재현 윤리와 미학 사이의 관계까지 함께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월간 동물영화의 첫 프로그램은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SAFF 단편선으로 꾸려진다. 단편선 상영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마포구 양화로 인디스페이스에서 ‘동물을 촬영하기, 동물을 촬영하지 않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영화 '잉어 크리스마스', '열 걸음', '난드리의 산책 길', '야생 금작화의 경이로운 고통', '고릴라 경비원, 조이'가 상영되며, 임오정 감독과 배우 손수현이 인디토크를 진행한다.

기획취재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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