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대한항공이 대만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6월29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이같은 노선을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간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간) 도착하는 일정이다. 타이중에서는 오후 6시50분(현지 시간) 출발해 오후 10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투입 기종은 146석(프레스티지 8석, 일반석 138석)을 장착한 보잉 737-8이다.
대만 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부의 타이페이, 남부의 가오슝과 더불어 3대 도시로 꼽힌다. 최근 국내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행지로 등장하며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중 정기편 전세기의 경우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노선 확충으로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타이페이 주 14회, 부산~타이페이 주 7회 등 총 대만 노선을 주 24회 운항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만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한편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도시로의 여객 공급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