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中 최대 온라인 개별여행 플랫폼 '한유망'과 MOU

경기관광공사가 27일 중국 최대 한국 여행 전문 온라인여행 플랫폼 ‘한유망(韓遊網)’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유망은 개별 자유여행을 하는 중국인을 상대로 한국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관광 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여행 성수기 연계 중국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 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 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왼쪽)이 27일 왕쥔린 한유망 CEO와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특히 이번 협약체결에 맞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달 말부터 공동마케팅에 돌입한다.

특히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4월1일부터 직영으로 전환한 평화누리 캠핑장을 연계, 중국인 대상 경기 북부 캠핑 체험 여행 상품을 처음으로 개발 출시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관광객 송출 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8월 해외여행을 전면 개방한 이래, 세계 각국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관광자원을 비롯해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의 이색 먹거리 등을 지속 발굴하고 관광 상품화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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