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730선 회귀

코스닥, 외인 순매수에 1%대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팔자'에 나서면서 2730선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1% 넘게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0.99포인트(0.40%) 내린 2737.5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419억원, 290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3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 합산 기준 16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6%)을 필두로 전기가스업(-1.66%), 증권(-1.61%), 건설업(-1.53%), 섬유의복(-1.37%), 금융업(-1.18%), 운수장비(-1.16%)가 1% 넘게 내렸다. 다만 철강금속(0.87%), 의약품(0.71%), 음식료업(0.6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89%)를 비롯해 SK하이닉스(-0.24%), 삼성전자우(-1.50%), 현대차(-1.64%), 기아(-1.24%)는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0.24%), 셀트리온(0.37%), POSCO홀딩스(0.82%), 삼성SDI(2.86%) 등은 올랐다.

반면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71포인트(1.07%) 오른 913.6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해 1% 넘게 오른 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978억원, 1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9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증권자본시장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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