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이달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슬레이트 해체, 철거 비용을 지원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건축물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예산은 총 2억 9600만원이 투입되며 ▲주택 슬레이트 철거 78개소 ▲비주택(창고·축사) 슬레이트 철거 3개소 ▲주택(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개량 1개소 등 총 82개소 건축물에 대해 지원이 이뤄진다.
건축물당 지원 금액은 일반 가구 기준 ▲주택 352만원 철거비 ▲비주택 200㎡ 이하 철거비 ▲지붕개량 비용 300만원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포함된 가구는 우선지원 가구로 선정돼 전액이 지원된다. 지붕개량 비용은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오는 29일까지 북구청 청소행정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 소통광장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