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밤바다가 아름답습니다” … 창원특례시,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점등식’ 열어

창원의 무인도서인 대죽도가 시민들이 볼거리로 이름을 날릴 거 같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진해루 옆 행사장에서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의 점등식을 열었다.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점등식.

무인도서인 대죽도에 거북선의 머리와 꼬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섬 전체를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마치 한 척의 거북선과 같이 표현한 예술작품이다.

지난 18일 오후 열린 점등식을 기점으로 주간에는 특색있는 조형물로서, 야간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경관조명이 진해루 밤바다를 수놓아 군항제 기간 효과적인 홍보와 특색있는 볼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더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일용 진해수산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UDT 전우회, 대죽도 자원봉사회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에 설치된 거북선 경관조명의 규모는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거리 188m, 해수면에서 머리까지의 높이가 40m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거북선 경관조명이다.

또한 단순히 특색있는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섬의 정상에 설치된 UDT 충혼탑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더욱 고취해 관광객들의 안보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시장은 “대죽도 거북선의 화려한 경관조명이 진해루와 속천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을 밝힘으로써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특례시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진해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며 ▲진해루 친수공간 개발사업 ▲진해 바다 조망 길 조성사업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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