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 127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젬백스링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는 가운데 유상증자를 통해 127억원을 조달했다. 포니에이아이를 포함해 투자자가 예정대로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발행주식 규모는 950만5982주다.

젬백스링크는 지난달 13일 포니에이아이와 합작법인(JV) ‘포니에이아이모빌리티’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사업으로 진출한다.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사업목적 추가와 포니에이아이 주요 인물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포니에이아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 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무인 택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한국에서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한다. 젬백스링크 황정일 대표는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국에서의 자율주행사업 선두주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세계 자율주행 통합솔루션 시장은 2028년에는 477억6700만달러(62조 96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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