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종호, 英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만났다

이종호·미셸 더넬런, 韓·英 ICT 협력 모색
다우닝가 합의 구체화…포럼·위원회 개최
이 장관 "양국 연대 더욱 굳건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미셸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양국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후속조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이번 면담은 지난해 11월 영국의 국빈 방문 시 합의된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국은 지난해 다우닝가 합의에 따라 올해는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 ICT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한영 디지털파트너십포럼'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과학기술 혼성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올해 개최 예정인 협의체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개최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 개최 시기, 방식 및 프로그램 등 개최 준비 현황을 논의하고 지난 1차 회의에서 합의된 'AI 안전연구소 설립' 및 '과학 현황 보고서' 등의 후속 조치도 점검했다. 또 공통 관심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을 촉진해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양국 장관 간 회의를 통해 지난해 합의한 과학기술·ICT 분야 협력 이행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마련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이뤄져 양국의 연대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IT부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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