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준법감시 체계 고도화 내부통제 강화

외부준법감시인에 이유정 상무 선임
“시중은행 전환 맞춰 내부통제 강화”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 체계 정비 및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이달 준법감시인으로 이유정 상무를 선임했다. 이 상무는 대구지역 변호사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각종 위원으로서 경력을 갖췄다. 대구은행의 법률전문성 강화로 내부통제체계 내실화에 나설 예정이다.

선진적인 체계 정비 및 전사적인 엄수 실시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점진적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우선 개인화된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새해부터 도입된 생체인증시스템으로 직원들은 강화된 본인 인증 방식으로 내부 시스템에 접근한다. 6월까지 주요 시스템 외 모든 기타시스템에 동일 체계를 확산 적용할 계획이다.

지역 본부별 내부통제전담인력을 운영하는 등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진행하고 있다. 그룹 내부통제업무 전산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그룹 내부 통제시스템 ‘iM All Right’ 시스템도 구축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새해 고도화된 내부통제제도 안착을 위한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 전문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으로 임직원 책임감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바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해 시중은행 전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