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회원권 ‘봄 시즌 준비 상승장’

전 가격대 고른 오름세, 매물 부족 현상
평균 시세 2억5395만원…전주比 0.42%

골프회원권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다

3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5395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42%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47%, 고가대 0.46%, 중가대 0.39%, 저가대는 0.43% 상승했다. 동아회원거래소는 "법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8832만원이다. 지난주 비교해 0.43% 뛰었다. 기흥은 매수세 유입으로 1.11% 점프했다. 뉴서울도 높은 호가의 매물들이 정리돼 0.53% 올랐다. 거래량이 증가한 남서울과 서서울은 각각 1.07%, 2.25% 상승했다. 안성도 매수주문이 늘어가 3.17% 큰 폭으로 뛰었다. 신원 2.86%, 제일 1.29%, 서울 0.89%, 한양은 1.03% 상승했다. 박천주 팀장은 "대부분의 골프회원권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봄시즌을 기다리며 시세는 상승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50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9% 소폭 올랐다.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용원과 통도는 각각 1.16%, 1.20% 뛰었다. 가야도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1.71% 올랐다. 부산 1.37%, 경주신라 1.68%, 동래베네스트 2.86%, 파미힐스도 1.53% 상승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인다. 한동안 강세장을 나타낼 것이다"고 분석했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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