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기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3월6일 개봉한다고 CJ ENM이 1일 밝혔다.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 분)과 해성(유태오 분)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각본상 후보에 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남자주인공 유태오는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를 본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장편 데뷔작, 정교하고 섬세하며 강렬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