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마을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는 2월부터 마을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공공와이파이 사용 안내문.

기장군은 지역 내 전체 마을버스 24대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개통에 들어간다. 승객들은 마을버스를 탑승한 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와이파이(Wi-Fi) 설정에서‘GIJANG Free WiFi’를 선택하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면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통신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기장군 전 지역에 편리하고 빠른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해 군민의 통신 편의 증진과 디지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장군은 마을버스 외에도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주요 관광지, 버스정류장 등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와이파이 262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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