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서 CJ ONE 포인트 쓴다…포인트 결제 지원

"제휴 확대로 고객 혜택 늘려나갈 것"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제휴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결제 시 CJ ONE 포인트 사용이 가능해진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기존에 CJ ONE 회원 대상으로 특정 요일에 18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30만원 이상 구매 시 12% 할인 등 제휴 할인을 진행해왔다. 여기서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보유 중인 CJ ONE 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 것.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제휴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결제 시 CJ ONE 포인트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미지제공=신라면세점]

CJ ONE 포인트로 결제할 경우 가용 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며,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CJ ONE은 누적 회원 수 3000만명에 이르는 멤버십 서비스다. 주요 회원층이 쇼핑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으로 구성돼 면세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제휴 확대 기념 이벤트로 이달 18일부터 2월29일까지 CJ ONE 고객 대상 150달러 이상 결제하면 사용 가능한 제휴 적립금 2만3000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CJ ONE 포인트로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상품권, CJ ONE 2만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개별 관광객 공략을 위해 제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농심 신라면, 호텔스컴바인, CGV 등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네이버, 데일리샷 등 IT 기업과의 기술 제휴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에스티 로더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도 제휴 마케팅의 일환으로 뷰티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CJ ONE을 비롯해 통신3사, OK캐쉬백, 지마켓(옥션), 멜론 등과도 멤버십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상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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