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2구역 초고층(최고 45층) 개발 본격화

지난 9일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45층 주상복합 2개 동 건립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이 이달 9일 서울특별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따라, 노량진2구역(312-75일대)은 지하 4~지상 45층 2개 동 규모로 공공주택 411세대(분양 303세대와 공공 108세대)와 부대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지난해 7월 건축심의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 건물의 동수는 3개 동에서 2개 동으로, 높이는 29층에서 45층으로 변경됐다.

노량진뉴타운 내 최고층인 45층 주상복합으로 설계, 노량진 일대와 여의도 등 주변 지역과도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또,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을 강화, 공공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복리시설 등을 계획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노량진2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 대규모 복합개발과 함께 상승효과를 일으켜 ‘서남권의 중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승배기역 일대는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신청사를 비롯해 고품격 프리미엄 실버타운이 조성과 수영장·사우나 복합건물 건립 등이 계획돼 있다.

동작구 노량진과 대방동 일대 73만8000㎡ 규모인 뉴타운 내에는 8개 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를 선정 중이며, 나머지 구역들도 순항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2구역이 재개발 사업의 7부 능선이라 불리는 건축심의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노량진뉴타운을 비롯한 관내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동작구 지도를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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