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지역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전입장려금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입장려금은 고창으로 온 주민들에게 지역 정착 동기를 부여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장려금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전입한 군민이며 전입 세대원, 전입 중?고등학생, 전입군인, 전입 유공기관·단체·기업체를 지원한다.
전입 세대원 15만원, 전입 군인 20만원, 전입 유공기관·단체·기업체 지원금은 전입실적에 따라 50만원~200만원을 지원한다.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군에 전입해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자가 해당된다.
특히 전입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군에 전입하면 즉시 신청이 가능하며 최초학기 20만원, 이후 학년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신청은 전입신고 후 6개월 경과 또는 즉시(전입 중·고등학생) 주소지 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주민등록과 거주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원금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전입 장려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입지원 시책을 통해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