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해리슨 엔디콧(호주)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현재 세계랭킹은 367위다. 지난 시즌은 성적 부진으로 출전 카드를 잃고 퀄리파잉(Q) 스쿨에 나왔다. 33개 대회에서 13차례 본선에 진출했고, ‘컷 오프’는 20회다. 상금은 84만303달러를 버는 데 그쳤다.
엔디콧은 지난달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다이스밸리 코스(파70·6850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Q 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나흘 연속 60대 타수(65-68-65-67)를 적어낸 끝에 4타 차 수석 합격을 차지했다. 엔디콧은 상위 5위(공동 순위 포함)에 입상해 올해 정규투어에 나설 자격을 획득했다.
그는 나흘 동안 그린적중률이 72.22%에 이를 정도로 안정된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벙커 세이브율 100%에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스크램블 능력은 90%였다.
엔디콧이 위기 탈출에 사용한 아이언은 핑 i블레이드다. 이 제품은 얇은 톱라인과 최소의 오프셋, 직선형 리딩에지 등 정교함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고강도 경량 소프트 431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헤드가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사하고, 하이드로펄 크롬 마감으로 러프에서 생길 수 있는 플라이어 현상까지 최소화했다. 높은 관용성을 위해 기존 S55보다 70% 증가된 텅스텐 무게 추를 삽입했다. 0.68의 얇은 하이스피드페이스는 비거리 상승의 동력이다.
<PGA투어 Q 시리즈 수석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 핑 G430 LST(10.5도)
페어웨이 우드 : 핑 G425 LST(3번)
아이언 : 핑 G425 i블레이드(#4-PW)
웨지 : 핑 프로토타입(52, 56, 60도)
퍼터 : 핑 2021 CA70 **자료 제공=PGA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