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인구 10만 기반 구축 탄력

다수 국책사업 유치로 고흥의 변화발전에 총력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공영민 고흥군수는 단순 국·도비 보조사업에서 벗어나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국책사업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 정부 예산 편성 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건의 활동을 추진했다.

[사진제공=고흥군]

그 결과 2023년도 정부 예산에는 고흥군 최대 약점인 교통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5조 9천억 원) 사전 기획용역비 3억 원을, 누리호 성공적 발사 이후 우주산업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필두로 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을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탈바꿈할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사업비 미정) 기획·연구 용역비 5억 원을 반영시켰다.

또한, 고흥군 개청 이래 최초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3,800억 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4억 원을 확보했으며, 어선 건조 사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어선 건조 지원센터(사업비 400억 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올해 정부 예산안에는 고흥군 최대 프로젝트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동시에 우주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비 미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35억 원을 반영했으며 ▲국립 팔영산권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방안(사업비 미정) 연구 용역비 2억 원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 공간(사업비 미정) 조성 용역비 5억 원 등을 추가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국립 팔영산권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사업은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본 사업은 고흥군을 넘어 대한민국 산림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시그니처 휴양지로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내년에도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준비절차에 돌입했으며,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동시에 국책사업 유치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 변화 발전을 위해선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관건이다”며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군수 공약인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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