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대전시가 내년 국비 예산으로 4.2조원을 확보했다. 2년 연속 국비 4조원 이상을 확보하는 데 성공, 지역 살림살이 규모를 4조원대에 안착시킨 모양새다.
대전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전년대비 1255억원(3.0%) 증액한 국비 4조2740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반영 예산은 ▲우주기술 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설계비(10억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 개보수(3억원) ▲대청호 천년의 숲 조성사업비(20억원)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5억원) 등이다.
여기에 행안부 공모사업인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국회 심사과정에서는 대전시는 충청권 의원 및 여야 공조로 ▲대전 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설계 계획(5억원) ▲웹툰 IP클러스터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용역(2억원)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4억원) ▲(대전)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사업비(30억원)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실증사업(17.4억원) ▲국방정신전력원 독립건물 신축(2.18억원) ▲대전역 동광장 시내버스 차고지 이전 조성(1.71억원) ▲국방·우주 소재·부품·장비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30억원) 등 15개 사업에 205억원을 증액·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서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대부분 사업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은 민선 8기 출범 3년 차로 대전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내실 있는 정책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