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용인고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방문

학교 관계자들과 통학안전 대책 논의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13일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시가 마련한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을 방문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용인고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을 방문해 학교측 관계자, 학부모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고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은 이 시장이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지난 5일 조성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학교 근처 역북소공원에 길이 82m 규모로 설치됐다. 시는 시설을 조성하면서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한편 도로포장·노면 도색·교통안전표지판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바닥신호등도 설치했다.

이 시장은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이 학생 안전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식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내년에도 더 안전하고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7월 용인고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특강에 앞서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과 만나 통학 안전 대책을 논의했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정문 앞에 주택가가 밀집해 있다 보니 출근차량과 통학차량이 집중돼 사고 위험이 높다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시 직원에게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설치를 지시했다.

김회만 용인고 교장은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 시장과 용인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